
내가 있는 오픈 채팅방에서, 카누 다음으로 가장 많이 언급되고 있고! 카페에서 주식을 분산으로 투자한 분들이, 카누(canoo) 다음으로 가장 많이 가지고 있는 주식이 바로 루시드 모터스(cciv) 주식이다. 나를 알고 경쟁사를 알면 백전 백승(?) 이라는 이야기가 있던가..? 대충 어떤 기업이고 어떻게 흘러가는지는 알고 있다. 오늘 새로운 루시드 관련 기사가 나왔길래.. 좀 더~ 공부해보고 블로그에 루시드 모터스(cciv) 관련 글을 남긴다.
나는! 카누 한국 커뮤니티를 운영하는 개인이기 때문에, 바로 아래 글 내용은 루시드 모터스(cciv)의 전기차 보다, 카누(canoo) 전기차에 편향적인 글을 쓰지 않을까 싶다. (예상) 최대한 중립적인 입장에서 쓰려고 노력하겠지만! 혹시..? 루시드 몰빵, 혹은 루시드를 누구보다 사랑한다면, 아래 글은 안 보는게 정신 건강에 이로울 수 있다. 그래도 혹시 보고 싶다면, 그냥 이렇게 생각하는 인간도 있구나~~ 하고 웃어 넘기면 된다. 최대한 객관적인 시선으로 써보겠지만, 과연 될까..?

애초에 루시드 모터스(cciv)에 대한 공부를 안 한게 아니다. 카페에서 언급했지만, 나는 대한민국 기업의 전기차 소프트웨어 시장은 앞으로도 잼병일 것이라는 것을 일찍 예측했고, 발전 가능성 있는 미국 전기차 시장을 알아보고 투자하겠다는 마음을 먹었다. 그리고 찾아 본 항목에는 루시드 모터스(cciv) 뿐만 아니라 리비안, 로즈타운, 테슬라, 카누, 어라이벌, 프로테라가 있었으며, 말고도 한국에서 찾아볼 수 없는 전기차 기업이 3개 더 있는데, 오래되어 나머지 브랜드는 기억에 없다. 기억에 없을 정도면, 아마 그 브랜드 전기차에 대한 큰 특징이 없었을 것으로 사료된다.
아무튼! 루시드 모터스(cciv)는 그 중 두 번째 쯤 본 것 같다. 그리고 꼼꼼히 본 결과~ 내 투자 선상에서는 제외됐다.

절대! 사라 팔아라 리딩을 하는게 아니다. 내가 개인 선상에서 제외했다고, 구지 같이 제외할 필요도 없다. 루시드 모터스(cciv)를 제외한 이유는 다음과 같다.
1. 테슬라와 스텐스가 너무 비슷하다.
따라한다..? 까지는 아닌 것 같고, 지금 루시드 모터스(cciv) 관계자가 원래 테슬라에 있었다고 검색을 통해 봤는데.. 그래서 그런가 디자인 요소를 제외 하더라도, 외부 & 내부에서 약간 진화된 테슬라 풍이 많이 난다. 이게 무엇을 의미하는지 아는가?
이러면 나중에 모든 전기차 섹터의 크고 작은 기업들과 직접적으로 경쟁해야 한다는 것이다. 흐름상 전기차 시장 초반에는 어떻게든 자사 전기차를 알리기 위해 미래적인 전기차 디자인의 차량을 뽑아낼 것이고, 나중되면 사실상 루시드 모터스(cciv)의 에어나 테슬라 모델Y나 아이오닉5나 고만고만한 차량이 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루시드가 돈 많은 빵빵한 기업이라며? 근데 테슬라는 돈이 적을까? 현대는 돈이 없어 저런 디자인 못 만들까?
결론은 직접적인 경쟁을 해야하는 시장에선 먼저 선점한게 아니라면, 사실상 차별화 무기가 있어야 한다는 것이다. 근데 루시드 모터스(cciv)는 그게 있다고 보는가? 타 전기차와 내, 외부 소프트웨어까지 모두 다른 회사에서도 맘만 먹으면 따라할 수 있자나.. 거기다 루시드 에어 전기차 가격이 싼 것도 아니더라...
cciv를 가격 상승 관점만 바라 보고 단기로 들어갔다면 그냥 적당히 먹고 나오면 된다. 근데 만약 초장기로 들어왔다거나, 루시드 모터스가 미래를 선도할 것 같아 투자하는 중이라면, 미래에 대해 한번 쯤은 다르게 생각해 볼 필요도 있다고 생각한다. ( 주식을 팔라는게 아니라, 다 각도로 생각을 해보자는 것이다. )

* 루시드 차량을 디자인하신 미인 누님이다.💕 저 사진을 보고 있으면 루시드 모터스(cciv) 주식을 댱장 사야할 것 같다.
2. 가격
위에서 잠깐 언급한 것 처럼~ 루시드 전기차는 가격이 많이 비싸다. 지금 세계적인 전기차 기업의 흐름은 어떻게든 전기차 단가를 줄이기 위해 배터리도 직접 생산하려하고, 공장까지 새로 짓는 등.. 단가 및 생산 경쟁력을 갖추기 위해 엄청난 자금을 쏟고있다. 그리고 지금 지급되는 나라 보조금도 점진적으로 줄어들 것이 분명하다.
근데.. 루시드 모터스(cciv) 전기차 가격 얼마라고?
자, 예측을 한번 해보자. 루시드 모터스(cciv)가 뒷 자본력을 바탕으로 잘 컷다고 치자. 그리고 멋지게 한국에 전기차도 출시했다 치자. 거기다, 루시드 전기차 살 돈이 충분하다는 가정하에...
벤츠 전기차 VS 루시드 전기차? 같은 성능이고 디자인도 고만고만 하면 뭐 살래?
난 루시드 주식 주주니까 무조건 루시드 산다! 는 사람도 있을 것이다. 선택을 하라는 직설적인 설명이 아니고, 대다수에 사람들은 무엇을 살 것인가 추측해보라는 것이다. 한국이니까 벤츠라고? 미국과 다른 해외는 한국보다 전기차든 내연기관차든 기업이 많고 다양해 선택지가 더 넓다. 스타트업의 저런 가격은 무조건 경쟁에서 뒤쳐진다. 이건 내가 장담할 수 있다. ( 주식 말고 차량 가격만 🤪 )
스타트업이 고급화 전략을 초반부터 쓴다? 내 머리로는 이해가 되지 않는다. 고급스럽게 만들어 출시 했다 해도 바로 고급 프레임이 씌워지지 않는다. 만약 그랬다면 푸조, 렉서스도 지금까지 꽤 괜찮은 점유율로 한국 시장에 살아남아 있었을 것이다. ( 그렇게 호락 호락한 자동차 시장이 아니다. )

오..씨.. 너무 길게 썼는데? 주저리 주저리 내 생각을 의식의 흐름대로 담아내다보니 너무 길어졌다. 미안하다. 😝
루시드 전기차 예쁘고 멋지고 근사하다. 미래적인 부분을 지향하는 디자인~ 인정한다. 오늘 기사보니, 사용자 편의성에 대한 부분도 초점을 아주 잘 맞췄다고 생각한다. 근데 내가 생각하는 루시드는 딱 거기까지다. 물론 내가 루시드 주식을 보유한 사람도 아니고, 루시드에 대한 지식이 부족해 틀릴 수 있다. 또한 내부적으로 어마어마한 마케팅 전략을 구상하고 있을지도 모른다.
카누(canoo)와 비교하면서 직접적으로 언급하려 했는데, 일부러 피해서 객관적으로 적어봤다. 혹시 생각이 약간 달라졌는가? 그럼 차트 그만 보고 전기차 기업에 대해 더 알아보고, 현재 전기차 시장 흐름의 변화도 살펴보자!
어차피! 전기차 시장은 아주 초창기고, 본격적으로 발전하려면 한참 멀었다. 어떤 전기차 주식을 사든 지금 시기에 사는 것은, 극 초창기에 사는 것이라고 생각한다. 아마 1년 ~ 2년 뒤 내가 투자한 회사가 살아있다면~~ 주식을 산 시기와 평단을 따지는게 의미가 없을 것이라 짐작한다. 이미 루시드 주식을 샀고 믿음이 있다면~ 진심을 담아 회사를 응원해주고, 만약 구매를 고민 중이라면.. 침착하게 천천히 더 공부해 지식을 넓혀보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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